[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남자 복식조가 중국마저 넘으며 일본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4강까지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왕일브-장원(중국) 조를 2-0(21-18 21-13)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세트 한때 10-4까지 앞서가다가 6점을 내리 잃으며 동점을 허용한 이용대-유연성 조는 접전을 벌이다가 13-12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다시 16-1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첫 세트를 따낸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에서도 7-1까지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 손쉽게 경기를 가져왔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4일 앙가 프라타마-라이언 아구앙 사푸트라(인도네시아) 조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 조와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조가 모두 4강에 올랐다.
장예나-김소영 조는 마진-탕유안팅(중국) 조를 맞아 첫 세트를 14-21로 잃고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는 저력으로 2-1(14-21 21-18 21-14) 역전승을 거뒀다.
정경은-김하나 조 역시 1번 시드의 바오이신-탕진화(중국) 조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장예나-김소영 조와 정경은-김하나 조는 모두 일본선수 조와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는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포른팁 부라나프라세르추크(태국)를 2-1(13-21 22-20 21-11)로 꺾고 4강에 올라 세계랭킹 1위 리수루이(중국)과 격돌한다. 성지현은 리수루이를 상대로 6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혼합복식 8강에 올라선 고성현(국군체육부대)-김하나는 미하엘 푹스-브리기트 미헬스(독일)에게 0-2(12-21 20-2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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