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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 코리안 오픈 전 종목 결승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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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 코리안 오픈 전 종목 결승행 실패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6.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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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식, 남자 복식만 4강 진출, 남자 단식과 여자 복식은 8강에서 탈락

[스포츠Q 홍현석 기자]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 앞두고 안방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결승에 오르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유일하게 단식에서 4강까지 살아남은 양하은(대한항공·세계랭킹 24위)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계 독일 선수인 한잉에게 0-4(10-12 5-11 9-11 9-11)로 졌다. 한잉은 결승전에서 톱 시드인 펑톈웨이(싱가포르·세계랭킹 5위)도 세트 스코어 4-0(11-6 11-7 11-5 11-7)으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복식, 여자 단식만 4강에 올랐고 남자 단식, 여자 복식은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에서 남자단식은 이정우(30·농심)의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단식 세계 1위 쉬신(중국)은 결승서 팡보(중국)를 세트 스코어 4-1(11-8 11-6 7-11 11-9 12-10)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쉬신은 64강부터 시작해 결승전까지 여섯 경기에서 총 24세트를 따내는 동안 4세트만 상대에 내주며 세계 1위다운 면모를습을 보여줬다.

양하은과 함께 4강에 진출한 남자복식 정영식-김민석 조는 대만의 창흥치에-황솅솅 조에 세트 스코어 1-3(11-6 8-11 5-11 9-11)으로 역전패했다. 중국의 유지앙-저우카이조가 창흥치에-황솅솅 조를 3-1(4-11 11-3 12-10 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중국의 첸커-왕만유 조가 일본의 히라노 미우-이토 미마 조를 세트 스코어 3-0(11-4 11-6 11-5)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라 세계 최강의 면모를 지켰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휩쓸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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