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홍현석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팀닥터가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의 체력이 향상된 것에 대해 칭찬했다.
스페인 스포츠 언론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대표팀의 팀 닥터인 룬코의 말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체력적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지난해 5월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에게 특화된 체력 단련 코스를 마련해 훈련하고 있고 이것이 체력이 향상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룬코는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훈련하면서 체력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특히 서전트 점프에서 뛰어난 발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기존 장점이었던 스피드 역시 좋아졌고 특히 근육량이 많아졌다. 이를 통해 그가 연마하고 있는 뛰어난 개인기를 더 확실하고 자주 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뛰어난 개인기와 스피드를 각광받았지만 60kg 초반대의 몸무게로 몸싸움에 단점이 있을 거라고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마르카, 아스 등의 많은 스페인 언론에서 보도했다.
룬코는 “그는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회복 또한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수가 바로 네이마르”라고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산토스에서 8600만 유로(약 1,200억원) 가량의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라이벌 팀인 아르헨티나의 영웅 리오넬 메시 (27·바르셀로나)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지만 시즌 중반 부상과 적응 실패로 15골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과연 멕시코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2경기 무승부의 아쉬움을 카메룬과의 A조 3경기에서 골을 통해 풀어버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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