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류현진(27)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5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주간 파워랭킹에 따르면 다저스는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609)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가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다저스는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지난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는 1위에 올랐다.
ESPN은 오클랜드의 1위 수성에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오클랜드는 투수 소니 그레이가 자신의 최근 6번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0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인절스는 5주 연속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며 “셋업맨 조 스미스가 지난 6주 동안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그는 지난 6월24일 이후 21경기 연속으로 실점하지 않으며 자신의 시즌 WHIP(이닝 당 주자 허용률)를 0.85까지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
다저스에 대한 코멘트도 남겼다. ESPN은 “좋은 소식은 맷 켐프가 최근 12경기에서 44타수 18안타(타율 0.409) 5홈런 13타점을 올린 것이다”며 “나쁜 소식은 왼손 스윙맨 역할을 해줘야 할 폴 마홈이 무릎 수술을 받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 63승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에 2경기차로 앞서 있는 다저스는 홈(29승26패)보다 원정(34승23패)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 중이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텍사스는 이번 주도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인 30위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17주차부터 4주 연속 최하위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