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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동섭 외곽포 폭발, 박찬희 트리플더블 앞세운 전자랜드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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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동섭 외곽포 폭발, 박찬희 트리플더블 앞세운 전자랜드에 진땀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2.02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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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9개 가운데 6개 성공시키며 22득점 맹활약…89-81로 이기고 선두 KGC인삼공사 추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서울 삼성이 임동섭의 외곽포를 앞세워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박찬희를 앞세운 인천 전자랜드에 신승을 거두고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자랜드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임동섭(22득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9개의 3점슛 가운데 6개를 성공시킨데 힘입어 89-81로 이겼다.

24승 11패가 된 삼성은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25승 9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이며 선두 탈환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3위 고양 오리온(23승 12패)와 승차는 1경기로 벌렸다.

▲ 서울 삼성 임동섭(오른쪽)이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16~2017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삼성은 박찬희(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운 전자랜드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김태술(11득점, 6어시스트)를 비롯해 리카르도 라틀리프(17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임동섭 등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수비가 탄탄한 전자랜드에 근소한 리드를 지켰다.

또 김준일(17득점, 6리바운드)도 1쿼터에 9득점, 4쿼터에 6득점을 몰아넣으며 전자랜드 골밑을 공략했다. 마이클 크레익(10득점, 3리바운드)도 두자리 득점을 올리며 고득점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도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박찬희를 비롯해 아이반 아스카(15득점, 3점슛 6개, 3스틸)와 정영삼(14득점, 3점슛 4개), 강상재(13득점), 커스버트 빅터(12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5명의 선수가 두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4쿼터에 임동섭과 김준일의 공격력을 앞세운 삼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원주 동부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최하위 부산 KT를 맞아 4쿼터 역전에 성공하며 87-81로 이겼다.

▲ 원주 동부 김주성(왼쪽)이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 4쿼터에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KBL 제공]

동부는 1, 2쿼터 전반까지만 해도 36-45로 뒤졌지만 3쿼터 웬델 맥키네스(23득점, 8리바운드)와 로드 벤슨(19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61-66까지 쫓아갔다.

이어 4쿼터에는 이날 올린 득점의 전부를 4쿼터에 집중시킨 김주성(12득점)과 벤슨을 앞세워 KT의 골밑을 휘저은 끝에 짜릿한 6점차 역전승을 기록했다.

KT는 김종범(17득점, 3점슛 5개)과 리온 윌리엄스(21득점, 7리바운드, 5스틸)를 앞세워 3쿼터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동부의 막판 뒷심에 역전패했다. 창원 LG에서 이적한 김영환은 11득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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