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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선발 출전에도 삼진만 2개, 너무 멀어보이는 주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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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선발 출전에도 삼진만 2개, 너무 멀어보이는 주전 자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3.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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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과 스플릿 경기서 8번 지명타자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샌프란시스코 황재균도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한국인 빅리거 가운데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지만 방망이만 헛돌렸다. 3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2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이 선발로 기용됐지만 갈길이 너무 멀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젯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도 경기가 있는 스플릿 데이였다. 이 때문에 최지만도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대로라면 최지만의 주전 자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2회초 첫 타석부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은 6회초 2사 1, 3루의 기회에서도 삼진을 당하며 잔루만 2개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8회초 4번째 타석 때 에스테반 플로리알과 교체돼 물러났다.

뉴욕 양키스에서 최지만과 함께 뛰고 있는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도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레프스나이더 역시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않다. 레프스나이더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으로 최지만의 0.143과 나을 것이 없다.

선발로 나선 최지만과 달리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은 이날 시범경기에 결장하고 휴식을 취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범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교체 출전했지만 삼진 1개를 당하며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는 보스턴에 5-4로 이겼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5-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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