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황지정보산업고 최지혜(18)가 전체 1순위로 광주도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관하고 여자 핸드볼 8개 실업팀이 참여한 2018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가 8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렸다.
1라운드 1순위 지명에 나선 광주도시공사는 당초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혔던 황지정보산업고 최지혜를 선택했다. 최지혜는 2016년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3위, 2017년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황지정보산업고 재학기간 동안에는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3연패, 종별선수권대회 2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일신여고 신다래(18)가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인천시청에 지명됐다. 신다래는 2015년 제6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올해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종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일신여고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는 광주도시공사 김지혜(22‧한국체대), SK 슈가글라이더즈 연은영(17‧휘경여고), 삼척시청 김윤지(17‧휘경여고) 등 6명이 지명 받았다.
3라운드에선 SK 슈가글라이더즈 김지희(22‧한국체대), 부산시설공단 노지훈(18‧의정부여고), 경남개발공사 여지원(18‧경주여고), 서울시청 윤미정(18‧휘경여고)이 실업팀의 선택을 받았다.
4라운드에서는 SK 슈가글라이더즈 도근영(18‧의정부여고), 부산시설공단 한예은(18‧인천여고), 컬러풀대구 박수아(18‧휘경여고) 등 5명이 실업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2017시즌 리그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최다인 4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경남개발공사가 3명, 4개팀은 각각 2명씩의 신인 선수를 뽑았다.
이날 총 23명이 신청해 17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실업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명률은 73.9%로 최고 지명률을 기록했던 지난해(8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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