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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대한항공전 2연패' 삼성화재, 문제점과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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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대한항공전 2연패' 삼성화재, 문제점과 해결책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2.0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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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아직 시즌의 반환점을 돌지 않았지만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의 레이스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 5위까지 처졌기 때문이다. 최근 2연패를 당해 상황은 더욱 녹록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던 인천 대한항공이 이번에 맞붙을 상대다. 삼성화재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삼성화재가 6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KOVO 제공]

 

앞서 치른 1~2라운드에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 0-3으로 패했다. 승점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한 가운데, 가장 밀린 부분은 서브였다. 밋차 가스파리니, 곽승석, 정지석 등으로 구성된 강 스파이커들의 서브를 견디지 못했다. 1차전에서 2-12, 2차전에선 1-11로 크게 뒤졌다. 공격 득점이나 블로킹에서는 점수를 비슷하게 땄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대목. 서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직전 경기인 지난 2일 서울 우리카드전에서도 서브 리시브가 문제였다. 공격 득점에서 54-47로 앞섰지만 서브에이스 개수에서 3-8로 뒤져 공격에서 우세를 살리지 못했다. 블로킹도 7-9로 뒤졌다. 4위 우리카드(승점 22)와 격차가 승점 5로 벌어져 상위권은커녕 4위를 따라잡기도 벅찬 상황이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박철우의 오픈 공격 위주로 돌아가는 단조로운 패턴을 바꿔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삼성화재는 오픈 공격을 시도한 횟수가 559번으로 7개 구단 중 가장 많다. 하지만 공격성공률이 50.44%로 가장 높아, 이 또한 놀라움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오픈 상태에서 때리는 주전들의 스파이크의 순도가 높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속공, 퀵오픈, 시간차 등 다른 공격 루트를 시도하는 횟수가 다른 구단보다 적기 때문에 최근 연패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변화를 줄 필요도 있는 게 사실이다.

연패가 길어진다면 상위권 팀들을 따라잡는 데 걸리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과연 삼성화재는 적지에서 대한항공에 설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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