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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SKY캐슬)' 조병규 "말이야 개똥이야...유치원생도 안 할 소리" 김병철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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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SKY캐슬)' 조병규 "말이야 개똥이야...유치원생도 안 할 소리" 김병철에 분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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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스카이캐슬' 조병규가 결국 김병철의 말에 분노하고 일어났다. 끝까지 아들들의 성적만 이야기하던 김병철은 집에서 쫓겨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저녁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SKY캐슬)'에서는 윤세아(노승혜 역), 김병철(차민혁 역) 가족의 저녁 식사 자리가 그려졌다. 김병철은 김동희(차서준 역), 조병규(차기준 역)로부터 김혜윤(강예서 역)이 조퇴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사진= JTBC '스카이캐슬' 방송화면 캡쳐]

 

김병철의 두 아들 김동희, 조병규는 김혜윤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김병철은 "지금이야말로 니들이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고 말을 꺼냈고, 가족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이어 김병철은 "아빠도 이런 말까지 진정 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을 직시해라. 1등급은 4명이다. 예서, 혜나, 우주까지 3명이 흔들리면 3명 제끼는 건데"라고 말을 이었다. 

조병규는 "말이야, 개똥이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는 "어떻게 아빠가 돼서 그런 말을 하냐. 서울대 박사? 유치원생도 안할 소리를 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또한 "우주는 내 친구다. 친구가 잡혀가는데 등급 올라가게 공부하라는 거냐"고 분노했다. 가족들이 분노하자, 김병철은 "니들 말이 맞고 백 번 지당하다"면서도 "니들은 아직 청춘이니까, 청춘은 물론 그래야 한다. 아빠도 젊었을 때 화염병 꽤나 던졌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김병철은 "하지만 청춘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우정, 의리 이런 게 아니다. 위치다. 밑바닥에 있으면 짓눌리는 거고 정상에 있으면 누리는 거다"라고 변함없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윤세아는 김동희, 조병규를 시켜 김병철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김병철이 집 밖에 쫓겨나 블랙 코미디로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김보라(김혜나 역)를 죽게 만든 진범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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