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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 "기성용 제 몫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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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 "기성용 제 몫 다해"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9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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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전 0-0 무승부 후 언급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선덜랜드의 거스 포옛 감독이 기성용을 감쌌다.

영국 지역 일간지 ‘선덜랜드 에코’는 포옛(47) 감독의 “나도 선수들이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기성용(25)은 공을 가지고 달리고, 아담 존슨(27)은 나머지 선수들을 위한 공간 창출을, 조지 알티도어(25)는 페널티 박스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는 발언을 전했다.

포옛 감독이 이런 얘기를 한 이유는 지난 16일 홈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는 강등권 탈출이 최우선 목표인 17위 선덜랜드(6승7무14패 승점 25)에게는 무척 중요했던 경기였다. 맞대결 상대였던 크리스탈 팰리스(8승4무17패)가 승점 28점으로 선덜랜드의 바로 위인 16위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선덜랜드가 만약 승리를 거뒀다면 크리스탈 팰리스와 함께 나란히 승점 27점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렇게 된다면 13위 헐 시티와 승점차도 3점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강등권 탈출에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 할 수 있었다.

포옛 감독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했다. 지난 3경기 대량실점 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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