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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케이힐 연속골' 첼시, 갈라타사라이 잡고 UCL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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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케이힐 연속골' 첼시, 갈라타사라이 잡고 UCL 8강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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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도 샬케 3-1 제압, 8강 확정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에투와 케이힐의 연속골로 첼시가 갈라타사라이를 제압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터키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첼시는 1,2차전 합계 3-1을 기록,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첼시는 전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시작 4분만에 첫 골이 일찍 들어가면서 첼시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오스카(23)의 패스를 받은 사무엘 에투(33)가 침착히 볼 컨트롤한 뒤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개리 케이힐(29)이 추가골을 넣었다. 존 테리(34)의 헤딩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른 것을 케이힐이 밀어넣었다.

갈라타사라이는 디디에 드록바(36)를 앞세워 반격을 해봤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친정' 스탬포드브릿지를 방문한 드록바를 위해 경기 시작 전 첼시가 마련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팬들이 드록바의 이름을 연호하는 광경도 연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04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2골을 폭발하고, 알바로 모라타(22)가 한골을 보태 3-1로 승리했다. 살케는 팀 호글란트(29)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9-2를 기록, 여유있게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골대 정면에서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9분에는 이번 대회 자신의 13호골을 작렬해 득점왕 도지에 성큼 다가섰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올라 스페인 클럽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은 두장의 8강 티켓은 20일 오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올림피아코스(그리스)전, 도르트문트(독일)-제니트(러시아)전에서 가려진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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