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국민은행)와 인천 신한은행 간 2019~2019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WKBL)에선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박지수의 부항 투혼이 눈에 띄었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탓인지 박지수의 뒷목엔 강한 부항 자국이 남았다.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박지수는 팀의 '막내 언니'다웠다. 활기찬 모습으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박지수는 1,2쿼터 신한은행 비키 바흐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2득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부터 경기감각을 찾았다. 3쿼터 6득점, 4쿼터 7득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까지 책임졌다. 15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부항 투혼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87-75로 제압하고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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