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서해안과 남해안 해안 관광에 관련한 소식 3가지를 전한다.
#설 연휴 여수~고흥 섬 교량들 임시개통
전남 여수시 화양면과 고흥군 영남면 사이에 떠 있는 주요 섬들이 설 연휴인 오는 23~28일 개통된다.
조발도,둔병도,낭도,적금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교량 5곳은 오는 2월 말 개통될 예정이지만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임시로 통행이 허용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여수에서 고흥으로 자동차로 30분 만에 갈 수 있다.
다리 주변 풍광도 수려해 드라이브 코스로 찾는 이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과 적금도를 잇는 팔영대교는 이미 개통돼 있다.
#영광 칠산타워와 칠산대교, 명소로 부상
지난해 전남 영광 칠산타워 방문객이 11만3천여 명에 이르러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칠산타워는 2016년 개장한, 서해안 최고 탑으로 높이가 111m이다.
3층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조기가 떼로 잡혔다는 칠산 앞바다와 정겨운 해안선,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를 잇는 칠산대교 등이 시원스럽게 시야에 들어온다.
노을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1층에는 여객대합실과 매점이, 2층에는 식당과 회센터가 있다. 칠산대교는 지난해 개통했다. 그 덕분에 이 일원이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아졌다.
#군산 선유도 여행 좀 편해지려나?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주요 섬의 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새만금방조제의 중앙에 위치한 신시도를 비롯해 무녀도,선유도,장자도 등은 다리로 연결돼 있다. 이곳은 경관이 수려해 주말이면 교통이 혼잡해 방문객들이 애를 먹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군산시가 2021년까지 신시도 2.2㎞, 무녀도 2.3㎞, 장자도 0.3㎞ 등 4.8㎞ 구간 도로 차선을 늘리거나 포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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