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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서울고 이병헌, 150㎞ 좌완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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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서울고 이병헌, 150㎞ 좌완의 위용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10.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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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이병헌(서울고 2학년)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시속 150㎞을 넘나드는 강속구가 매력적이다. 

이병헌은 지난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동고와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32강전에서 서울고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이병헌은 현재 고교야구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투수라 KBO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봉황기에선 지난 23일 우신고와 64강 5회초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7회 1사, 점퍼를 벗고 몸을 풀기 시작하는 이병헌. 

 

코치의 조언을 받고 힘차게 마운드로 달려 가는 이병헌. 

 

탄탄한 하체와 고글이 인상적인 그는 등판과 동시에 강속구를 던져 경동고 7번 타자 최형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역동적인 투구 동작. 이병헌은 9번 지명타자 조재호마저 삼진으로 솎아내고 마침표를 찍었다.

 

이병헌은 2021 KBO(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송호정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승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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