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제약회사가 공원과 손을 잡았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동아제약은 24일 "서울대공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세이브투세이브(SAVE 2 SAVE)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가그린 어린이용 수익금을 활용,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어린이 구강건강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지켜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목적이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한 가그린 어린이용을 출시했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환경을 지키는 습관을 들이도록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쉽도록 리뉴얼했다. 동물 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총 9종의 멸종 위기 동물도 디자인에 담았다.
동아제약은 멸종 위기 동물 보호 기금을 서울대공원 동행 기관인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한다.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서울대공원은 기탁받은 기금을 멸종 위기 동물 종 보전 보호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서울대공원 동물들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나무 심기 및 화단 조성, 동물원 노후 벽면 도색 및 벽화 그리기, 동물 장난감 제작 등 사회공헌활동(CSR)을 실시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보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동아제약은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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