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정효근(28·인천 전자랜드)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정효근은 지난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KBL)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11점을 올려 대승에 기여했다.
정규리그 후반 발목 부상을 당했던 정효근. PO 2차전에 복귀, 16분간 뛰면서 9점을 올렸으나 전자랜드가 역전패하는 바람에 고개를 숙인 바 있다. 3차전을 앞둔 그가 환하게 웃으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
1쿼터 휴식 후 2쿼터에 코트를 밟은 정효근. 표정이 비장하다.
적극적인 골밑 다툼. 공을 쟁취하기 위한 거친 몸싸움이 계속됐다. 전자랜드에서 함께했던 김상규와의 매치업이 흥미로웠다.
점퍼 시도. 8개를 던져 4개 적중.
승기를 잡자 비로소 웃기 시작하는 정효근.
속공에 적극 가담하는 정효근.
4쿼터 1분58초를 남긴 그는 다리 저림을 호소하며 벤치로 향했다.
정효근이 1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얹은 전자랜드는 KCC를 112-67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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