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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KCC 라건아, 답답함에 드러낸 복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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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KCC 라건아, 답답함에 드러낸 복근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4.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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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라건아(32·전주 KCC)의 표정이 굳었다.  

라건아는 지난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KBL)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14점을 올렸다.

 

귀화선수 라건아는 1차전 23점 19리바운드, 2차전 24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해 연승을 견인했다. 이날 승리하면 달콤한 휴식에다 챔피언결정전 티켓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이정현과 주먹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코트에 들어서는 라건아.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조나단 모트리를 앞에 두고 돌파도, 점퍼도 성공시켰다. 

 

'전공' 격인 수비와 스크린도 열심히... 

 

그런데 모트리의 컨디션이 좋아도 너무 좋았다. 라건아는 2쿼터부터 막히기 시작했다. 

 

 

오펜스 파울이 불리자 심판에게 항의하는 라건아.

 

점수차가 점점 벌어지자 한숨을 쉬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결국 3쿼터 2분53초를 남겨두고 애런 헤인즈와 교체 아웃됐다. 어지간히 답답했는지 유니폼 상의를 걷어 올린 채 터벅터벅 벤치로 물러났다.

KCC는 플레이오프 최다 점수차(45점) 패배(67-112)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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