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SSG 랜더스 주장 이재원(33)이 통큰 기부 뒤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원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1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전, 이재원은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기부금 1억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어진 시구·시타 행사에서 아이가 던진 공을 받은 뒤 도로 전달했다.
온기를 나눈 이재원. 경기에서는 방망이를 매섭게 휘둘렀다. 2·5회 연속 2루타를 생산했다. 출루 후 더그아웃의 동료들을 향해 세리머니하는 이재원.
5회 정현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출한 그는 홈을 향해 돌진하려다 3루로 되돌아왔다.
수비에선 마운드를 찾아 선발 정수민을 시작으로 최민준, 이태양, 김태훈, 서진용 불펜을 격려했다.
마음씨 착한 이재원을 앞세운 SSG는 키움을 4-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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