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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메달 순위] 한국 7위, 위아래 국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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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메달 순위] 한국 7위, 위아래 국가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7.31 0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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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활 금메달, 총 은메달, 칼 동메달.

한국 선수단이 30일 얻은 성과를 종합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2020 도쿄올림픽 개막 8일째, 한국은 양궁 여자 개인에서 안산(20·광주여대)이 금메달, 사격 여자 권총 25m에서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은메달, 박상영(26‧울산시청), 권영준(34·익산시청), 송재호(31·화성시청), 마세건(27·부산시청)으로 구성된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양궁, 사격, 펜싱을 제외하고는 아쉬움이 남았다.

기대를 모았던 ‘배드민턴 천재소녀’ 안세영(19·삼성생명)은 여자단식 8강전에서 천위페이(23·중국) 0-2(18-21 19-21)로 석패했다.

앞서 200m, 100m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던 수영 황선우는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74로 전체 출전선수 73명 중 39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이 취약한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선 꽤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기록, 전체 9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 육상의 트랙, 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오른 건 1996년 애틀랜타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수영 다이빙의 김수지(울산시청)는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304.20점을 받아 전체 27명 중 7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건 김수지가 최초다. 남자까지 포함해도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두 번째다.

요트 레이저급 하지민(해운대구청)은 한국 요트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 레이스에 진출했다.

종합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한 한국은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호주, 영국에 이어 7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어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이 한국의 뒤에서 톱10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3위 마룽이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같은 나라 판전둥을 물리치는 등 금맥을 캐면서 합계 40개 고지를 밟았다. 금 19, 은 10, 동 11이다.

일본은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유도 종주국답게 개인전 14개 금메달 중 9개를 독식하면서 2위를 달리는 중이다. 금 17, 은 4, 동 7.

미국은 금메달 개수에서 중국, 일본에 뒤져 있지만 메달 개수만 놓고 보면 금 14, 은 16, 동 11등 41개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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