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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수원FC 라스, 인천 수비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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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수원FC 라스, 인천 수비에 침묵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8.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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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K리그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30·수원 FC)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라스는 8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당초 강등후보로 평가 받았던 수원FC의 상승세가 무섭다. '2강' 울산 현대, 전북 현대를 연파하여 최근 4연승 포함 10경기 6승 2무 2패로 순항 중.  

그 중심에 라스가 있다. 최근 3경기 5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다. 경기 전 민소매 차림으로 몸을 풀고 있다.

 

박수를 치며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라스.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인천 수비진의 견제가 대단했다. 특히 델브리지가 공이 있든 없든 라스를 맨투맨으로 압박했다. 

 

인천의 프리킥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공을 막았다가 옐로카드도 받았다. 

 

좀처럼 패스가 오지 않자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역시 성과는 없었다. 

 

왼발 중거리슛! 그러나... 골대를 벗어났다. 입술을 깨물며 아쉬워하는 라스.

 

점프 또 점프. 인천 수비진은 여러 차례 공중볼 중 딱 한 번만 제외하고 전부 차단할 정도로 라스를 봉쇄했다. 

 

라스는 후반 13분 찾아 온 천금 같은 기회마저 놓쳤다. 김건웅의 전진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섰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마를 만지며 탄식하는 라스. 

 

0의 행진에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에도 집중한 라스다. 

 

종료 휘슬. 결국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라스는 인천 수비수 오반석과 인사를 하고 경기장을 가장 먼저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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