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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소방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추경 예산 13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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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소방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추경 예산 1333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8.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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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신음하고 있는 스포츠산업계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일 "2차 추경으로 예산 288억 원을 확보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체육계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3월 아사(餓死) 직전에 내몰린 스포츠산업 현황에 위기감을 느끼고 실내 체육시설 고용지원, 민간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위기극복지원추진단을 설립했다. 조현재 이사장이 단장직을 맡아 직접 조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이번 2차 추경으로 코로나 관련 예산은 1333억 원으로 늘었다. 1차 추경액은 1005억 원이었다. 

공단은 △ 스포츠기업 금융지원(1361억) △ 실내 체육시설 고용지원(1139억) △ 실내 민간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지원(300억) △ 스포츠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79억) △ 비대면 스포츠코칭 시장 활성화 지원(69억) △ 스포츠기업 재창업 지원(51억) 등 총 3000억 원 이상의 다각적 지원 역시 추진 중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매주 코로나 위기극복 지원 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어려운 체육계 현장을 위한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체육분야 대표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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