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SSG 랜더스 박성한(23)이 공격과 수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후반기 팀 첫 승에 기여했다.
박성한은 지난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1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성한은 순천효천고 재학시절 탄탄한 수비를 인정받아 2017년 2차 2라운드 전체 16번으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 2020년 상무 전역 후 ‘21시즌부터는 SSG 랜더스 주전 유격수로(77경기 출전)활약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승리가 없는 SSG(1무 3패). 박성한은 위기에 강했다. 2회말 1-3으로 뒤지던 상황 1루에 있는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 들이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올 시즌 16개의 실책이 무색할 정도로 깔끔했다. 병살타를 만들어내고 3루수 최정과 환하게 웃고 있다.
대기 타석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 타선인 7회에도 좌전 안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달렸다.
박성한의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만점 활약으로 SSG는 KIA를 10-5로 이기며 후반기 첫승을 신고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