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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늘 2연속골' 부산상무, 강호 서울시청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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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늘 2연속골' 부산상무, 강호 서울시청 제압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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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허용했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 성공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지난 시즌 2승에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했던 부산상무가 서울시청을 잡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부산상무는 27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민아라의 선제골과 후반 31분 권하늘의 추가골을 더해 서울시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2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승(7무15패)에 그쳤던 부산상무는 개막 후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현재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골게터 박은선의 2경기 연속골로 2연승을 달렸던 서울시청은 약체로 여겨졌던 부산상무에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패배(2승1패 승점6)를 안았다.

▲ 전북 KSPO의 조아라가 지난 10일 2014 WK리그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서울시청은 전반 11분 노소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부산상무는 전반 30분 민아라의 동점골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1분 윤지수의 패스를 받은 권하늘이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권하늘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북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대전 스포츠토토에 1-0 승리를 챙겼다.

2연패 늪에 빠져있던 전북 KSPO는 전반 34분 조아라가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하며 연패 탈출과 함께 2패 뒤에 첫승을 신고했고 대전 스포츠토토는 2연패를 기록했다.

수원FMC은 전반 40분 최선진이 결승골을 터뜨려 ‘디펜딩 챔피언’ 현대제철을 1-0으로 꺾었다. 수원FMC는 첫승(1무1패)를 거덨고, 현대제철은 첫패(2승)를 당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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