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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시행, 경마공원 가면 로봇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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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시행, 경마공원 가면 로봇 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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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5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고객 입장을 재개하는 한국마사회가 로봇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 경마공원(과천)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 로봇을 시범 도입한다"며 "최근 비대면·디지털 확산 추세에 맞춘 서비스 혁신"이라고 4일 밝혔다. 

경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산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위드코로나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마침내 무관중을 끊게 됐다. 백신접종 완료자, PCR 음성확인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수도권 장외발매소의 경우 무려 1년 만에 문을 연다. 

마사회는 경마 정상시행에 맞춰 안전한 방역환경을 조성하고 로봇 공공수요를 발굴·도입하기 위해 4차 산업 집중 육성을 목표로 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로 했다. 공공 부문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사업이란 의미가 있다. 

LG 클로이 가이드봇.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로봇 이름은 'LG 클로이 (렛츠런파크) 가이드봇'이다. LG전자와의 협업으로 도입됐다. 최첨단 사물인식 기술로 자율 주행과 충전이 자동으로 이뤄지며 음성을 통한 질의응답과 대화가 가능하다. 

규격은 150~160㎝, 80㎏(전․후면 모니터 장착)다. 자율주행(사물인식 멈춤 등), 방역계도, 전후 화면 통한 기업광고·정보조회, 자율주행 공간 내 길안내, 사진찍기와 전송 등 여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건전화 캠페인, 실시간 경주정보 등을 전달하게 된다.  

마사회 관계자는 "고객 응대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기 때문에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별도의 휴식시간 없이 방역활동이 가능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향후 LG전자에서 제공하는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운영, 기능 업데이트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안정성 등을 고려해 3개월 간 시범 운영 후 고객 만족도와 활용도를 평가해 확대 여부를 판단하고, 경마 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들을 보강할 계획이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경마운영본부장은 "고객들이 오랜만에 경마공원을 찾아주시는 만큼 안전한 방역환경을 조성하고,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공지능 로봇을 도입하게 됐다"며 "로봇이 찾아주신 팬들에게 안전하고 친근한 스마트 관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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