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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덕 봤다... 베트남 절망 [월드컵 최종예선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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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덕 봤다... 베트남 절망 [월드컵 최종예선 B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11.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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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란, 한국이 ‘양강 체제’를 굳건히 한 A조와 달리 B조는 일본이 정상 궤도에 올라서면서 혼돈 속에 빠졌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오만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6분 터진 이토 준야(KRC헹크)의 골로 지난 9월 안방에서 오만에 진 충격을 설욕한 일본은 중국과 1-1로 비겨버린 호주를 제치고 조 2위로 도약했다.

이토 준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무난히 월드컵 본선에 안착할 것으로 보였던 일본은 첫 3경기에서 오만(0-1), 사우디아라비아(0-1)에 무릎을 꿇고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그러나 3연승을 내달리던 호주(2-1)를 잡은 걸 시작으로 베트남(1-0), 오만(1-0)까지 내리 물리치고 호주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일본이 4승 2패(승점 12), 호주가 3승 2무 1패(승점 11)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본선행 굳히기에 돌입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원정에서 전반 31분 나온 살레흐 알 셰흐리(알 힐랄)의 헤더골로 1-0으로 승리, 5승 1무(승점 16)로 질주했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선 베트남은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하고 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컵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2018 동남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 등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경사가 이어졌으나 이번엔 승리는커녕 승점 획득조차 어려워 보인다. 6전 전패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2위와 3위의 차이는 크다. 각 조 1,2위 총 4개국은 본선에 직행하지만 조 3위는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거친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해야 한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순위 *괄호 안은 피파랭킹

① 사우디아라비아(49위) 5승 1무 승점 16
② 일본(28위) 4승 2패 승점 12
③ 호주(34위) 3승 2무 1패 승점 11
④ 오만(77위) 2승 1무 3패 승점 7
⑤ 중국(75위) 1승 2무 3패 승점 5
⑥ 베트남(98위) 6패 승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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