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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날두, 네이마르 출격 [오늘의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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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호날두, 네이마르 출격 [오늘의 월드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2.11.2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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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도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처럼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까? 영원한 우승후보이자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삼바 축구’ 브라질의 전력은 어느 정도일까?

점점 열기를 더해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다. 축구 강국 아르헨티나와 독일이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발목 잡히는 파란이 연이틀 연출된 가운데 개막 5일째는 뒷 조에 편성된 8개국의 첫 경기가 펼쳐진다.

스위스 에이스 자카. [사진=AP/연합뉴스]

◆ G조 스위스-카메룬(19시·알자눕 스타디움)

피파랭킹 15위 스위스와 43위 카메룬이 붙는다. G조에선 브라질이 가장 강력한 가운데 스위스, 카메룬, 세르비아가 2위를 두고 치열하게 싸울 것으로 보여 승점쌓기가 무척 중요하다. 스위스는 유럽예선에서 월드컵 우승 4회국 이탈리아를 꺾었다. 그 어렵다는 유럽에서 5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8년 만에 월드컵에 돌아온 카메룬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8강 돌풍 재현을 꿈꾼다.

스위스에선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아스날)를, 카메룬에선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스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선두다. 명문클럽 주축 멤버들의 클래스를 국가대표 경기로 감상할 기회다.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 H조 한국-우루과이(22시·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피파랭킹은 우루과이가 14위, 한국이 28위다. 이름값으로 봐도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다윈 누녜스(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스타를 대거 보유한 우루과이가 앞선다.

그러나 한국은 10회 연속 및 통산 11회째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시아의 맹주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선 디펜딩 챔피언이자 랭킹 1위였던 독일을 잡아봤고 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을 보유했다. 게다가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을 잡는 대이변의 연속으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포르투갈 간판 호날두. [사진=AP/연합뉴스]

◆ H조 포르투갈-가나(25일 1시·구칠사 스타디움)

H조 최강전력으로 평가받는 포르투갈이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 잉글랜드, 스페인을 따르느냐 초장부터 꼬일 대로 꼬인 아르헨티나, 독일처럼 되느냐가 걸린 경기다. 피파랭킹은 포르투갈이 9위로 61위의 가나에 한참 앞서 있다. 가나는 참가 32개국 중 순위가 가장 낮다.

대회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동료들과 감독을 저격하는 인터뷰로 파문을 일으켜 소속팀이 없어져 버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칼을 갈고 있다. 평생의 라이벌로 여긴 리오넬 메시(PSG)가 사우디에 일격을 당한 터라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브라질 공격의 핵 네이마르. [사진=AP/연합뉴스]

▲ G조 브라질-세르비아(25일 4시·루사일 스타디움)

개막 직전 각종 베팅업체와 도박사들은 브라질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점쳤다. 월드컵 최다우승(5회)에 빛나는 카나리아 군단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조준한다. 최근 4회 성적이 8강-8강-4강-8강에 그친 브라질이다. 네이마르(PSG),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날) 등 공격진에 시선이 쏠린다.

랭킹 1위 브라질에 맞서는 21위 세르비아는 그냥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는 능력 있는 공격자원들이다. 유럽예선 성적은 포르투갈보다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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