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신협중앙회의 사회공헌재단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에 힘쓰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30일 "2022년 말 기준 여태껏 17개 단체에 19대의 차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협이 ‘어부바 차량지원 사업’이라 이름붙인 CSR은 2018년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수고를 덜고자 대전시청(대전시립체육재활원)에 저상버스를 기부하며 시작됐다. 현재까지 소록도, 은평장애인어르신돌봄센터, 세계로지역아동센터, 성남시청 등이 수혜를 입었다. 2023년에는 부산시각장애인연합회, 대한장애인농구협회 등 4개 단체에 4대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지역별 현황은 지원이 완료된 곳을 기준으로 ▲ 서울 3대 ▲ 인천·경기 2대 ▲ 대구·경북 1대 ▲ 대전·충남 3대 ▲ 광주·전남 6대 ▲ 전북 1대 ▲ 강원 3대 ▲ 제주 1대다.
신협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 이동 수단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신협 어부바 차량을 통해 더 많은 교통약자가 일상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14년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설립된 국내 최초 사회공헌 전문 기부협동조합이다. 2022년 12월 기준 누적 기부금 520억원을 달성했다. 이밖에 포용금융 지원사업, 어부바 멘토링, 온 세상 나눔 캠페인 등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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