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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트리플A팀과 연습경기서 4이닝 2실점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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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트리플A팀과 연습경기서 4이닝 2실점 승리투수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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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이닝 삼자범퇴, 3회 2사 후 연속 3안타 2실점은 다소 아쉬워

[스포츠Q 강두원 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무대 첫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큰 윤석민(28·볼티모어)이 트리플A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윤석민은 30일(한국시간) 하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포함해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볼티모어는 4-3으로 승리했다.

첫 실전 선발경기에 나선 윤석민은 2회말과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는 등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3회말 2아웃까지 잡은 후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5회말에 1점을 더 내준 윤석민은 4-3으로 앞선 6회말 강우로 인해 경기가 종료되자 그대로 승리투수가 됐다.

바록 연습경기였지만 윤석민이 선발투수로 나서 내용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면에서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이다.

윤석민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해 3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윤석민을 선발에 나설 수 있는 한 옵션이며 불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주목하고 있는 만큼 윤석민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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