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여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34)가 퇴출 위기에 놓였다. 조나단 메이저스 측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손절' 흐름은 심상치 않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 외신은 지난 18일 조나단 메이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광고 캠페인을 비롯해 영화 'The Man in My Basement' 등 차기작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The Man in My Basement에서는 주연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모두 교체를 결정했다.
앞서 조나단 메이저스는 매니지먼트사인 엔터테인먼트 360에서 퇴출 당하기도. 홍보를 담당한 리드 컴퍼니(The Lede Company) 또한 그를 의뢰인에서 제외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지난 3월 25일 뉴욕 맨해튼에서 한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여성의 목을 조르고 폭행을 가했으며 해당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성은 그의 연인으로 알려졌다.
조나단 메이저스 측이 폭력 혐의 무죄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할리우드는 손절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명품 브랜드들도 행사 초대를 취소하고 등을 돌렸다.
이목이 집중된 부분은 마블의 결정이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5 메인 빌런 캉으로 등장한 그는 타노스 이후 세계관을 이어갈 주역으로 조명받았다. 2025년 개봉 예정 영화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 출연도 확정한 바 있다.
현재까지 마블은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나 관계자에 따르면 "마블이 조나단 메이저스가 맡은 배역을 댐슨 이드리스로 교체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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