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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임신' 엄현경♥차서원, 군대도 못 막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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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임신' 엄현경♥차서원, 군대도 못 막은 사랑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6.05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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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엄현경(37)과 차서원(32)이 결혼한다.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와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차서원, 엄현경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9년 종영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와 지난해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두번째 남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엄현경(왼쪽), 차서원. [사진=스포츠Q(큐) DB]
엄현경(왼쪽), 차서원. [사진=스포츠Q(큐) DB]

그중 두번째 남편은 뜨거운 관심 속에 30회 연장 방송은 물론 최고시청률 10.5%를 기록, 엄현경, 차서원에게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안기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완벽한 호흡은 현실에서도 이어졌다. 극중 연인 역을 맡아 결혼 엔딩으로 많은 시청자를 감동시킨 데 이어 진실로 해피 엔딩을 장식하게 된 것. 두 사람은 종영 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새 생명까지 찾아오는 축복을 맞았다.

앞서 엄현경은 방송을 통해 "차서원이 이상형에 부합한다"고 밝히기도. 한국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엄현경의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부분과 차서원의 남자답고 믿음직한 면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이 제대한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군에 입대했으며 내년 5월 21일 제대한다.

MBC '두번째 남편' 제작발표회 당시 엄현경(왼쪽), 차서원. [사진=MBC 제공]
MBC '두번째 남편' 제작발표회 당시 엄현경(왼쪽), 차서원. [사진=MBC 제공]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한 엄현경은 드라마 '일단 뛰어', '경성스캔들', '굿 닥터' 등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어 2014년 MBC 드라마 '엄마의 정원'으로 첫 장편 주연을 따내고 '최고의 결혼', '다 잘될 거야', '굿 와이프', '피고인', '싱글 와이프', '숨바꼭질' '청일전자 미쓰리', '비밀의 남자', '두번째 남편'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6년 '해피투게더3'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와 털털한 모습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예능도 강한 배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했다. 데뷔 초반에는 본명인 이창엽으로 활동하다 2019년 차서원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KBS2 '왜그래 풍상씨'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MBC '두번째 남편'으로 연이은 히트를 쳤다. 또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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