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대원제약이 가을철 환절기 감기 유행을 대비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진천공장을 풀가동해 감기약을 제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대원제약이 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19년 완공한 시설로 공장 연면적이 약 1만8000㎡(약 5500평)에 이른다. 이는 내용액제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6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42톤의 내용액제를 동시에 제조할 수 있다. 스틱형 파우치로 환산했을 때 하루 285만6000포, 연간 5억6000만포에 이르는 규모다.
이 공장은 설계 당시부터 완전 자동화를 적용, 원료 투입부터 내용액제 제조를 거쳐 1회용 파우치로 소분할 때까지 외부 공기의 접촉으로 인한 약품 오염이 원천 차단된다. 제조가 끝난 제품 박스는 로봇이 42미터에 이르는 창고에 자동으로 운반하고 출고 시에도 로봇이 자동으로 제품 위치를 인식, 사람의 손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
대원제약은 환절기 본격적인 호흡기 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전 라인을 2교대 풀가동 중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특히 급성 상기도 감염 적응증이 추가된 코대원에스시럽과 최근 제제 개선을 마치고 생산을 재개한 콜대원키즈펜시럽 등의 생산에 신경을 더 쓰고 있다"며 "감기약과 진해거담제 공급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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