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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런 10점∙애버러지 2.444 맹위 [L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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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런 10점∙애버러지 2.444 맹위 [LPBA]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3.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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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1 11-5)으로 꺾었다. 2승 1패가 된 김가영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이날 하이런 10점,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하는 맹활약했다. 김가영은 경기 첫 세트 1이닝부터 하이런 10득점을 쓸어 담으며 2이닝 만에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7이닝 만에 11점을 채워 11-5로 단 2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 [사진=PBA 제공]
김가영. [사진=PBA 제공]

김가영은 이날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하며 전체 애버리지 1.462를 기록, 32강 통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D조에서는 김가영에 이어 장혜리가 2승 1패로 16강에 올랐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B조)는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첫 세트를 11-4(12이닝)로 따낸 스롱은 2세트를 5-11(10이닝)으로 내줬으나 3세트를 12이닝 접전 끝에 9-7로 승리하며 한지은(에스와이∙3승)에 이은 조 2위로 16강 진출권을 땄다.

16강전에서 김가영과 스롱이 맞붙는 빅경기가 열린다. 둘은 최근 2년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어 나란히 1승 1패를 안고 있다. 지난 3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스롱을 넘어서면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스롱 피아비. [사진=PBA 제공]
스롱 피아비. [사진=PBA 제공]

A조에서는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진아(하나카드)가 나란히 2승 1패로 16강에 올랐다. C조에서는 3승의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최연주(2승 1패)가, E조에서는 김갑선(2승 1패), 서한솔(블루원리조트∙2승 1패)이 나란히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G조에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2승 1패)와 임정숙(크라운해태∙2승 1패)이 조 1, 2위로 32강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F조에서는 김경자와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세트득실까지 따진 끝에 김경자와 김예은이 세트득실 +2로 최혜미(세트득실 +1)을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H조에서도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김세연(휴온스), 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으나 히가시우치와 김세연이 세트득실 +2로 상위라운드에 올랐다. 세트득실 +1에 그친 용현지는 탈락했다.

LPBA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에 열린다. 오후 2시와 오후 7시 2차례에 나뉘어 LPBA 16강전이 열린다. PBA 16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과 오후 9시 30분에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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