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박현성, 김선빈, 신승호의 대포로 챔피언이 됐다.
이현기 감독이 이끄는 시흥시는 지난 18일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제7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광명시를 5-2로 누르고 참가 89개 팀 중 정상에 올랐다.
시흥은 0-2로 뒤진 4회 박현성-김선빈의 백투백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6회 1사 1,2루에서 터진 신승호의 3점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극을 썼다.
지난해부터 광명시, 남양주시, 용인시 수지구 등을 위협하던 시흥은 올해 들어 12세 이하(U-12) 전국대회 제패에 이어 화성시장기마저 품으며 명실상부한 강호 반열에 올라섰다.
감독상을 받은 이현기 감독은 “매 경기 집중해준 선수들, 도와준 코칭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임병택 시흥시장님,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님, 정성원 시흥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흥이 대반격 드라마를 쓰는데 포문을 연 박현성은 모범상을 수상하고선 “팀이 우승도 하고 모범상도 받게 돼 기쁘다”며 “야구선수로서 가장 의미있는 경기가 됐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웃었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광명은 김덕용 감독의 감독상, 정이룸의 장려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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