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크레이지 불만두'를 편의점 라인으로 확대한다.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는 3일 "극강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크레이지 불만두’에 쫄깃한 식감을 더한 롤 형태의 불만두를 편의점 채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크레이지 불만두’가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으로 라인을 확대하는 것이다.
지옥 불만두로 불리는 ‘크레이지 불만두’는 첫 입부터 삼키는 끝 맛까지 점점 더 타오르는 듯한 차별화된 매운맛으로 1020세대를 공략한다. 매운맛 요리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인 사천지방의 고추로 매운맛을 냈고, 스코빌 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척도)가 2만3000에 달하는 특제 소스로 맵기를 끌어올렸다.
이번에 출시한 편의점 전용 ‘크레이지 불만두’는 편의점 주 고객층인 1~2인 가구에 맞춰 소용량 포장에, 전자레인지 1분 30초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감자 전분이 들어간 만두피의 쫄깃한 식감이 매운맛과 어우러져 야식이나 안주 메뉴로 적절하다. 전자레인지 조리시 쉽게 말라버리는 만두피의 접합부(날개)가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매운맛을 즐기고 도전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맵부심(매운맛+자부심)’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라면 뿐만 아니라 과자, 냉동만두까지 매운맛 경쟁이 확대되면서 편의점 매대도 매운맛 제품으로 가득하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운맛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트렌드가 지속되고, 혼술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편의점 채널 전용의 크레이지 불만두를 기획하게 됐다”며, “크레이지 불만두가 매운맛 만두의 대명사가 되도록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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