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김연경(흥국생명)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출연해 유재석에 서운함을 나타낸 적이 있다.
김연경은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이) 제 경기를 보러 온다고 했는데 경기는 안 오고 아이유 씨 콘서트에 갔다“고 했다. 유재석은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인천삼산체육관이 멀어 시간이 맞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연경은 "6월 8일과 9일에 잠실에서 국가대표 은퇴식과 세계 여자 배구 올스타전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유재석이 마침내 김연경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경기 현장을 찾은 것. 배우 이광수와 관객석에 앉아 열렬히 응원했다. 나영석, 김대주 작가도 유재석 바로 뒷줄에서 응원했다.
둘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혀 관객들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유재석은 정규시즌에 가지 지키지 못했던 약속을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마침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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