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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 딛고 ‘커리어하이’, 핸드볼 김다영의 롤모델은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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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 딛고 ‘커리어하이’, 핸드볼 김다영의 롤모델은 [파리 올림픽]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7.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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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다영(28·부산시설공단)은 해외파 출신이다.

2019년 한체대 졸업 후 일본 실업핸드볼 팀 소니에서 뛴 그는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전체 3순위로 부산시설공단 유니폼을 입었다. 첫 해 정규리그 13경기에서 2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에 올랐다.

입단 4년차를 맞은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그는 신한 쏠(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에서 95골(9위)을 터뜨렸다. 김다영은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서러움도 있었다”며 “지난 시즌에 경기를 원 없이 뛸 수 있게 돼 저도 기대하고 있고, 더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핸드볼 김다영.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김다영은 롤 모델로 권한나(34·서울시청)를 꼽는다. 12시즌을 뛴 권한나는 통산 1367골로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뛰는 걸 보고 꽂혔다고 한다. 둘은 같은 포지션이다.

김다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걸 빨리 알리고 싶다”며 “목표는 8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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