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목포여상의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18)가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크로아티아와 루마니아 전지훈련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명단 14명을 15일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크로아티아 여자대표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루마니아 여자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주아는 유일한 고교생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청소년국가대표팀(20세 이하)에 선발된 그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06년생인 그의 키는 183cm. 청소년 대표팀 12명 중 3번째로 크다.
김다인과 정지윤(이상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강소휘(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등 최근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활약한 선수들 대부분이 발탁됐다. 이한비(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나현수(현대건설)도 처음 모랄레스호에 합류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기대된다. 지난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통해 대표팀은 많이 발전했으며, 동시에 앞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부분들을 확인했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는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여자배구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14일 흥국생명연수원에 소집된 대표팀은 흥국생명 체육관, 경희대 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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