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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프로야구 일요일·공휴일 시작 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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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프로야구 일요일·공휴일 시작 시간 변경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8.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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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8월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간이 바뀐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KBO(한국야구위원회)가 대책을 내놓았다.

KBO는 “최근 무더위가 이어지고 폭염 특보 발령 등에 따라 관중과 선수, 현장 요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올 시즌 8월 예정된 일요일, 공휴일 경기를 오후 6시에 시작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11일, 8월 18일, 25일 일요일 경기와 15일 광복절 등 기존 5시 개시로 예정된 경기가 오후 6시로 바뀐다.

무더위가 이어진 8월 5일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더위가 이어진 8월 5일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실내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8월 15일 KIA(기아)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전, 8월 25일 LG(엘지) 트윈스-키움전은 예정대로 각각 오후 5시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KBO는 각 구단에 이상고온 현상 발생 시 빈틈없는 준비로 관중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 기후에 대비해 안전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세분화된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8월 11일 경기에 대해선 입장권 구매자 중 경기 시작 시간 변경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관람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해당 구단 입장권 예매 채널에서 관련 내용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최근 폭염으로 프로야구 3경기가 취소됐다. 지난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롯데전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폭염으로 취소됐다. 지난 4일에는 잠실야구장의 키움-두산 베어스전, 울산 LG-롯데전이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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