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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BS 드라마, CJ ENM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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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KBS 드라마, CJ ENM과 맞손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8.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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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KBS가 CJ ENM과 드라마 제작 협력 관계를 맺는다.

KBS는 12일 "CJ ENM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드라마 제작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S와 CJ ENM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사의 계열 스튜디오(KBS '몬스터유니온',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가 제작하는 드라마 기획 및 제작 과정에 상호 협력한다.

박민 KBS 사장(왼쪽),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사진=KBS 제공]
박민 KBS 사장(왼쪽),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사진=KBS 제공]

또한 각사가 제작한 드라마를 KBS 2TV 및 tvN 채널, 티빙을 포함한 관계사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토록 협력하며, 양사가 협력하는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 민 KBS 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드라마는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가장 파급력 있는 콘텐츠로, 잘 만든 드라마 하나가 채널의 품격을 정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에게 다양한 고품격의 드라마를 제공하고, 드라마 시장에서도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CJ ENM과 KBS와의 콘텐츠 협력을 토대로 양사의 공동 성장 및 K-콘텐츠 산업 위상이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와 CJ ENM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라마 제작 및 사업에 관련된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고품질 드라마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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