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삼표그룹 산하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산림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5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에서 산림 글로벌 인턴십 프로젝트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산림분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FAO의 해외사무소 등에 인턴을 파견, 글로벌 산림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엔(UN)과 한국산림과학회,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의 3자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가 해외인턴 파견에 대한 본부와의 소통을 맡는다. 한국산림과학회는 학생 선발과 전반적인 사업 추진,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사업 기획과 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은 총 3명이다. 이들은 각각 이탈리아 로마 UN FAO 본부에 2명,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 지역사무소에 1명이 파견됐다. 11개월 동안 인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솅야오 탕 UN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소장, 어수형 한국산림과학회 교수,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의 시작을 축하하고 해외에 파견돼 업무를 수행할 인턴들을 격려했다.

유용재 국장은 "우리나라 산림인재들이 인턴 기회를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의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산림·임업 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 교육기관 지원, 불우계층 지원 등 다양한 목적 사업을 통해 국내외 인재 육성과 사회공헌(CSR)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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