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강두원 기자] 문태영(36·울산 모비스)가 2013-201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또 한 번의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추가했다.
문태영은 1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3-2014 스포츠토토 한국농구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 MVP 수상과 함께 상금 1천만 원과 상패를 받은 문태영은 올 시즌 두 번이나 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문태영은 챔피언결정전 6경기 동안 35분을 뛰며 평균 22.5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소속팀 모비스의 두 시즌 연속 챔피언 등극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5일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문태종(39·창원 LG)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품에 안았다.
문태종은 39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정규리그 54경기에 출전해 27분40초를 뛰며 평균 13.5득점 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해 LG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신인상과 외국인 선수상 역시 문태종과 함께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종규(23)와 데이본 제퍼슨(28)이 선정됐다.
식스맨상은 서울 SK의 ‘백전노장’ 가드 주희정(37)에게, 감독상은 LG의 김진(53)감독에게 각각 돌아갔다.
‘베스트5’는 포인트가드 김선형(26·SK), 슈팅가드 조성민(31·부산 KT), 스몰포워드 문태영, 파워포워드 함지훈(30·모비스), 센터 김종규가 뽑혔다.
◆ 2013-2014 스포츠토토 한국농구대상 수상자 명단
△ 최우수선수(MVP) = 문태영(모비스)
△ 우수선수상 = 문태종(LG)
△ 신인상 = 김종규(LG)
△ 외국인선수상 = 데이본 제퍼슨(LG)
△ 식스맨상 = 주희정(SK)
△ 감독상 = 김진 감독(LG)
△ 베스트5 = 김선형(SK), 조성민(KT), 문태영, 함지훈(모비스), 김종규
△ 인기상 = 김선형
△ 기량발전상 = 변기훈(SK)
△ 공로상 = 전자랜드 농구단
△ 클린팀상 = 오리온스 농구단
△ 우수프런트상 = SK
△ 심판상 = 황순팔
△ 특별상 = 삼성
△ 응원상 = 모비스 치어리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