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 4팀 간 승점 차 3점 이내, 순위 경쟁 안개 속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인천시청이 SK슈가글라이더즈를 제압하며 순위 경쟁을 안개속으로 몰아넣었다.
인천시청은 20일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를 34-26으로 꺾었다.
인천시청은 이날 승리로 9승1무2패 승점 19을 기록, 2위 컬러풀대구와 승점을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밀리며 3위를 마크했다.
이미 여자부 플레이오프 진출 4개 팀이 가려진 가운데 서울시청이 10승1패 승점 20으로 선두에 올라 있고 2위 컬러풀 대구, 3위 인천시청, 그리고 원더풀삼척이 8승1무2패 승점 17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촘촘한 승점 차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고 한 상황이다.
인천시청은 SK를 상대로 전반을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려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MVP는 8골을 넣은 인천시청의 김온아가 받았고 SK의 정소영은 10골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남자부 충남체육회와 상무피닉스의 경기에서는 5골을 넣은 이상욱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체육회가 24-19로 승리했다. 이상욱은 경기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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