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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손연재, FIG 메인페이지 장식 '세계 체조계 대세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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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손연재, FIG 메인페이지 장식 '세계 체조계 대세 입증'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4.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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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0일 막을 내린 코리아컵에서의 성적을 상세히 밝히며 한국의 두 체조스타 주목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국제체조연맹(FIG) 홈페이지 메인이 ‘도마의 신’ 양학선(22·한체대)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의 얼굴로 장식됐다. 이제는 세계 체조의 중심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국제체조연맹(FIG)은 19,2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 코리아컵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신기술 ‘양학선2’를 펼치며 도마 종목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과 역대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른 손연재의 눈부신 활약에 주목하며 메인페이지에 기사를 게재했다.

▲ 자신의 신기술인 '양학선2'를 선보이며 코리아컵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이 국제체조연맹(FIG)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며 세계 체조계에 대세임을 입증했다. [사진=국제체조연맹 홈페이지 캡처]

FIG는 기사를 통해 코리아컵이 끝난 직후 양학선의 신기술 발표 및 금메달 소식을 상세히 전하며 “양학선은 그의 상징인 핸드스프링 계열 3바퀴 비틀기 ‘양학선(손짚고 앞돌아 몸펴 앞공중 돌며 3회전 비틀기)’ 기술로 14.900점을 받은 후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일 경우 ‘양학선2(손집고 옆돌아 몸펴 앞공중 돌며 3바퀴 반 비틀기)’로 명명될 기술로 15.925점을 받았다. 두 기술 모두 난도 6.4의 기술이다”라고 전했다.

코리아컵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손연재에 대해서는 “지난주 끝난 코리아컵에서 4개의 금메달 중 3개를 따내며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 러시아 코치인 이리나 비너르와 함께 훈련하고 있는 손연재는 올 시즌까지 멈추지 않고 성공가도를 즐기고 있고 그는 한국 리듬체조 선수로는 최초로 리스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자국으로 돌아가 올림픽 수준의 연기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 20일 막을 내린 코리아컵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대회 3관왕에 오른 손연재가 국제체조연맹(FIG)의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사진=국제체조연맹 홈페이지 캡처]

이어 “코리아컵에서 후프 18.050점, 볼 18.200점, 리본 17.950점으로 3관왕에 오르며 관중과 심판에 최상의 연기를 펼쳐 보였다”고 경기 내용 역시 전했다.

손연재는 이달 초 리스본월드컵 3관왕을 차지했을 당시 FIG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로 메인에 얼굴을 올렸다.

양학선과 손연재는 이번 코리아컵을 통해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리허설을 마쳤다.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양-손 투톱’으로 불리는 두 명의 한국 체조스타가 이날 FIG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며 세계 체조계에 비상한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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