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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태연 태도논란, 큰 논란될 이유 있나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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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태연 태도논란, 큰 논란될 이유 있나 [이슈Q]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5.07.2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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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하희도 기자] 소녀시대 태연에 이어 이번엔 AOA 지민이다.

AOA 멤버 지민이 22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몬스타엑스 주헌의 '디스 랩'에 다소 굳은 표정을 드러냈고. MC 규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 오빠'라고 칭한 것이 예의가 없었다는 이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꼈다" 혹은 "별 내용 아닌데 문제를 심각하게 키우는 것 같다"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 지민 태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런 '태도 논란'은 유난히 걸그룹 멤버들을 따라다니고 있다. 최근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음악방송에서 무성의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태연이 19일 출연한 SBS '인기가요'에서 '파티'로 무대를 꾸미며 다소 무표정한 모습과 소극적인 안무 제스처를 취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지민과 태연의 태도 논란은 점점 더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 기사 댓글 등에서 이들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물론 방송을 보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낼 수 있고, 어떤 주제든 '여럿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며 다투는' '논란거리'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논란의 규모에 대해서는 생각해볼만하다. 지민과 태연이 방송에서 보여준 태도가 이렇게 '대형' 규모의 논란이 될 정도인지에 대해서다. 태도를 지적당한 부분은 극히 잠깐의 순간이었고, 그 모습 역시 방송 전반에 불쾌감을 줄 정도가 아니었다.

실제로 현재 비판의 주를 이루는 내용은 '라디오스타'와 '인기가요'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이들의 과거의 발언이나 방송 태도를 꼬집은 것들이다. 그다지 관련이 없어보이는 증거로 '이때다 싶어' 비난의 근거로 삼는 경우가 잦다.

또한 도가 지나친 악성 댓글도 적지 않다. 태도 논란에 대한 비난이 정작 또다른 논란을 키워내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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