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하희도 기자] 알고보면 '욘사마'도 '사랑꾼'이었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배우 박수진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5월14일 소속사 키이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애와 함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열애 중인 스타들은 자신의 SNS에 '티'를 내곤 한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타의 열애를 짐작해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배용준과 박수진은 이들의 열애 사실을 극소수만 알았을 정도로 일상 공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 왔다. 그러나 결혼식을 앞두고서는 데이트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게시하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결혼 발표 후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댓글 달기 등 소소한 부분으로 연인의 행복을 즐겼다. 박수진은 결혼 발표 다음날인 15일 배용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했다.
또한 박수진은 20일 자신의 계정에 자필로 쓴 편지글을 게시했다.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한 내용에 배용준은 가장 먼저 댓글을 달며 "1등~"이라고 적기도 했다. 여기에 박수진은 하트로 화답했다. 여타 연인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에 일부 네티즌들은 "낯설지만 보기 좋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배용준은 5월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축하와 축복 감사드립니다. 평생의 인연을 만난 것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행복한 결혼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결혼 발표에 대한 두 사람의 태도도 맞춘 듯 닮았다. 박수진은 결혼 발표 편지에 '감사하다'는 내용과 함께 "여러분들도 사랑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랄게요"라고 적었고, 배용준 또한 자신의 글에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며 하트를 띄웠다. 현재 이들의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결혼을 축하하는 팬들의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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