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게임스코어 3-0으로 완승 거두며 상승세
[스포츠Q 강두원 기자] 2014 도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에 참가중인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각각 2연승으로 순항했다.
유남규(46)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9일 일본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D조 예선 2차전에서 스페인을 게임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1승을 추가했다.
전날 벨라루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며 1승을 챙긴 남자대표팀은 이날 스페인을 상대로 실력발휘에 나서며 상승세를 탔다.
‘맏형’ 주세혁(34·삼성생명)이 알바로 로블레스에 3-1로 승리하며 첫 게임을 가져온 남자대표팀은 이어 출전한 조언래(28·에쓰오일)와 서현덕(23·삼성생명)이 각각 마르코 두란과 카를로스 프랑코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 승리를 만들어내며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C조에 속한 여자대표팀(세계랭킹 3위)은 전날 세계랭킹 15위인 네덜란드(3-2 승)에 혼쭐이 난 경험을 되새기며 프랑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첫 주자로 나선 ‘에이스’ 서효원(27·한국마사회)이 로라 가스니에르를 3-0으로 제압했으며 양하은(20·대한항공)과 박영숙(26·한국마사회)이 나란히 2,3단식을 승리하며 2승째를 챙겼다.
첫 경기 어려움을 딛고 2연승을 내달린 남녀 탁구대표팀은 30일 각각 스웨덴과 러시아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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