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주희 기자] 이것도 일종의 몰카라고 봐야할까?
결혼식 피로연 자리-. 신랑신부는 격의없는 친구들과 즐겁게 즐기기 마련이다. 몇몇 친구들은 신랑신부에게 강한 스킨십을 시키는 등 짓궂은 주문을 요구하곤 한다. 일반인들의 신랑신부 친구 뒤풀이 자리에서도 볼썽사나운 일들이 벌어져 종종 뉴스거리가 되기도 한다.
어쨌든 결혼식 뒤풀이 자리는 유쾌함이 넘쳐난다.
배용준 박수진도 그랬나보다. 그런 자리에는 신랑신부를 골탕 먹이는 이들은 꼭 있는 법이다. 이 때문일까. 배용준과 박수진 또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맘껏 연출한 듯하다.
한데 이게 무슨 문제일까? 박수진을 평생의 반려자로 맞은 배용준이 신부를 안든 말든 누구도 상관할 바가 아니다. 특히나 이날은 유쾌한 뒤풀이 자리가 아닌가.
한데 웃지 못할 촌극이 연출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두 사람의 모습을 촬영했고 이것이 인터넷에 나돌면서 일부 누리꾼들의 뒷담화 안주거리가 된 까닭이다.
아마 그것은 평소 대중들에게 알려진 배용준 박수진의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것이어서 이색적으로 다가왔고 이를 웃고 즐겼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랬더니 박진영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 때문에 신랑신부의 마음이 편치 않다는 것이 골자다. 피로연에서 함께 즐겼던 박진영으로선 신랑신부의 입장을 충분히 전할 수 있다.
그리고 영상을 촬영한 현장 스태프가 배용준 박수진 부부와 박진영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도 전했다.
어디서 꼬인 것일까? 물론 신랑신부의 유쾌 상쾌 통쾌한 뒤풀이 자리를 몰래 촬영한 이에게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허락없이 촬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용준 박수진 신혼 부부의 닭살행각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잘근잘근 씹은 이들도 촌스럽긴 마찬가지다. 그것이 뭘 새삼스럽다고 이러쿵저러쿵한 것인지.
아울러 일부 참새들의 입방아에 마음 상한 배용준 박수진도, 그리고 박진영도 웃고 넘겨야 하는 여유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대다수 팬들은 둘의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다고 여기고 있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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