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강두원 기자] 두산이 10골을 폭발시킨 윤시열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체육회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두산은 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충남체육회에 26-22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두산은 정규리그 최종 성적으로 9승3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2014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2위를 확보한 두산은 6일 웰컴론-인천도시공사전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 현재 1위 웰컴론이 8승1무2패 승점 17을 기록하고 있어 만약 인천도시공사에 패할 경우 두산이 승점 1점차로 앞서게 된다.
정규리그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만큼 두산은 웰컴론의 경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윤시열은 이날 10골을 추가하며 총 85골을 기록, 2014시즌 득점왕을 예약했다. 2위 이현식(웰컴론)이 69골을 기록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시청이 컬러풀대구에 28-20으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추가해 승점 22로 2위에 올라섰다.
인천시청은 6일 1위 서울시청(승점 23)과 3위 원더풀삼척(승점 21)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서울시청이 승리 혹은 무승부를 기록하게 될 경우 인천시청은 2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컬러풀대구는 승점 19로 4위를 확정지으며 준플레이오프(8일)에 나서게 됐다.
이날 양 팀은 패배를 기록하게 될 경우 4위로 처져 준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하는 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측됐으나 인천시청이 전반에만 16-9로 앞서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인천 골키퍼 오영란은 이날 역시 40%의 방어율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MVP는 8골을 기록한 인천시청의 신은주가 받았으며 류은희 역시 7골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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