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14일 NC전서 테임즈 루킹 삼진 처리…6타수 무안타 초강세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올 시즌 여러 가지 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되는 ‘만능’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NC)의 저격수는 과연 누구일까.
흔히 상대할 기회가 많은 선발투수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의외다. 두산 좌완 불펜 요원 함덕주가 테임즈를 상대로 가장 많은 삼진을 뽑아냈다.
함덕주는 14일 KBO리그 잠실 NC전에서 7회 1사 주자 2루서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함덕주는 테임즈를 상대로 올해 4개째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전까지 함덕주는 테임즈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었는데 하나를 추가하면서 단독 선두가 됐다. 테임즈는 함덕주에게 7타석 6타수 무안타 삼진 4개의 천적 관계를 이어가고 말았다.
올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73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테임즈이지만 유독 함덕주에게는 약했다. 이들의 다음 맞대결에선 누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