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KIA '빅초이' 최희섭의 1군 승격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일주일 전부터 허리 통증이 찾아왔지만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출장 기회를 얻으며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1군으로 올라가 대타로라도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최희섭은 18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벌어진 SK와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서 1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날 최희섭은 4회초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 2타석 1타수 무안타 1타점만 기록한 뒤 차일목과 교체돼 물러났다. 그러나 KIA의 6-0 승리로 최희섭의 타점은 결승타점이 됐다.

현재 KIA 2군에는 최희섭 말고도 차일목이나 김주형, 이성우 등 1군으로 올라갈 자원이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희섭은 꾸준히 안타를 쳐내면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이날까지 타율이 0.455에 이른다.

포수 이성우 역시 타율 0.313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대부분이 지쳐가는 9월부터 1군에 보탬이 될 자원들이다.

넥센 2군팀인 화성은 화성구장에서 벌어진 경찰청과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6회말 허정협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이겼다. 허정협은 퓨처스리그에서 18개의 홈런을 때려내 한동민(상무)에 이어 홈런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은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벌어진 kt와 홈경기에서 3-3 동점이던 3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문진제의 결승 적시타 등으로 6-4로 이겼다. 2군으로 내려간 홍성흔은 1회말 3루수 앞 병살타를 치른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실망감을 안겼다.

LG는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롯데를 상대로 장단 12안타를 폭발시켜 10-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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